2020년이 시작하고 1월 토이프로젝트에 설까지 너무 빨리지나가버렸다. 그렇게 1월 포스팅 하나 하지 못한 채 2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너무빨리지나가는 시간이 무섭기도 하고 1월 한달간 포스팅하나 제대로 못한 것이 맘에 꽤나 걸렸다.
그 순간 문득 2월은 한 달간 1일 1포스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한 번들자 실제로 실천했을 때 1월과 방문자수는 얼마나 차이가 날지도 궁금했고 2월은 짧으니까!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그런데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달인지는 알지 못했고...2월 29일인 지금 이렇게 마지막 포스팅을 남기고 있다^^
처음 호기롭게 시작하고 약 10일 간은 굉장히 수월했던 것 같다. 기존에 생각만하고 포스팅하지 못했던 주제들에 하나 두개씩 글을 써나가기 시작했고 전에 소재들에 대해 생각해논 덕분에 10일까지는 별어려움없이 진행되었다. 문제는 그 이후 부터였다. 보통 개발을 하다가 특정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며 몰랐던 부분에 대해 포스팅하거나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슈트래킹을 한 경우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제 나도 어연 개발자로 일한지 6년차로 접어들었고 왠만한 문제는 한 번씩은 겪어보았던 탓에 주기가 그렇게 짧지가 않았다. 그렇기에 연달아 10일을 포스팅하고 나니 소재가 다 떨어져 내가 이 도전과제를 잘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0일 이후 소재가떨어지기 시작하며 기존에 사놓았지만 보진 못했던 책들을 하나 둘 펼치게 된다. 모르는 내용이나 쉽게 지나쳤던 내용들 중 알아두면 좋을 만한 내용들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포스팅을 위해서였다. 이러다보니 뭔가 주객전도가 된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어떻게 좋은 내용들을 발췌해 포스팅을 해나가며 시간은 어느덧 20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고 이제 얼마안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5일 정도 꾸준히 포스팅을 하다보니 반 이상왔다는 생각에 더더욱 꼭 한 달간 1일 1포스팅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싶었다. 그래서 약속이 있는 날이나 바쁠 것 같은 날에는 그 전날 미리 포스팅을 하여 예약을 걸어놓기도 하였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1일 1포스팅 목적을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고 마지막 포스팅을 작성해 나가고 있다.
2월 한 달간 1일 1포스팅을 하며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생각보다 나는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빠릿빠릿하게 하는 타입은 아니였다는걸 깨달았다. 포스팅해야지 하고 항상 소재만 생각해놓고 미뤄놓았던 이전의 내 모습들을 보며 느꼈고 항상 하루의 막바지즈음에나 급하게 포스팅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도 느꼈다. 요즘드는 생각이지만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내는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1일 1포스팅의 취지는 좋았지만 내게는 맞지 않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포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더 전공책을 보려하고 전공지식의 포스팅들을 보며 공부하는 시간은 늘었지만 심리적인 압밥감과 스트레스로 다른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어느정도 영향이 미쳤던 것 같다. 하지만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 도전이였고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이제 2020년 남은 날들은 좀 더 심도있는 글들을 남겨나가고 싶다. 너무 목표 성취만을 위해 성의 없는 포스팅을 하기도 했었다. 그 당시 나에게는 그 하루로 인해 1달 목표를 망치기 보다 일단 포스팅을 함으로써 내 도전과제를 이어나가고 싶은 욕심이 더 컸었기 때문이다. 하루는 3분 남기고 포스팅을 완료짓기도 했다ㅎㅎ
그럼 한 달 동안 1일 1포스팅을 하며 방문자수는 얼마나 차이가 났을까?
전 달(1월)과 비교했을 때는 4천 이상 방문수가 차이가 났고 2019년과 2018년에 비해서는 1만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ㅎㅎ이렇게 보니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글을 쓰는 만큼 조금씩 방문해주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 그걸 수치가 증명해주고 있어 잘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생각한다. 나는 머리가 똑똑하지도 않고 게으름도 많은 편이지만 항상 내가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들을 꾸준히 해나가는 성실함이 큰 무기인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성실한 모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것들에 많이 도전해보고 실천해 나가고 싶다. 조금더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고 주어진 시간에 대해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하자!!!!
2월 한 달 너무 뿌듯하고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큰 추억이 될 만한 한 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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