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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개발자 신입으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들

오늘은 내가 만약 개발자 신입으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들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나는 2014년 7월에 NHN에서 웹개자로 처음 일을 시작하였다.
현재 9년차 개발자로 곧 10년차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는 토스라는 금융 IT회사에서 데이터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이제막 개발자로 회사에 취업을 했거나 취업을 앞둔 사람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본다면 내가 했던 실수를 토대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첫 번째는, 지식의 습득을 책으로만 하지 않는 것이다.
책을 읽고 학습하는 것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개발자라는 특성상 무턱대고 책만 읽으며 학습한다면
온전히 그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책에 나오는 예제들이나 내용들을 직접 타이핑 해본다거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해보면서
직접 해보는 것이다. 같은 책을 두 세번 이상 읽는 것 보다 한 번을 읽더라도 직접 실습을 진행해가면서 한다면
훨씬 빠르게 지식을 자신의 걸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두 번 째는,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기술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웹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는데 굳이 현재 실무에서 필요하지 않은 데이터 분석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효율적인 학습방법은 아니다.

신입으로서 가장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고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에 대해 학습하고 적용해 보는 것이다.
'언젠가 이런 기술을 사용할거야' 라고 하며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기술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학습하는 것 만큼 비효율적인 것은 없다. 지금 현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나 언어에 대해 학습하고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에 관심 분야로 조금씩 기술 분야를 넓혀 나가도 늦지 않다.

세 번 째는,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막연히 큰 두려움을 갖는 것이다.
9년 이상 개발자로 일해 오면서 가장 크게 성장해왔던 시기는 내가 해보지 않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기능이나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을 때이다. 사람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 발휘 될 수 있게끔 되는 때가 내가 해보지 않은 문제에 부딪혔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이다.
신입의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에 노출되는게 굉장히 두렵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막상 그 업무를 맡아 큰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큰 책임이 따르지 않고 거기에 크게 실망할 사람도 없어 도전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그렇기에 내가 해보진 않았지만 만들어 보고 싶은 기능이 있거나 프로젝트에 기회가 생겼다면 과감히 도전해보라.
같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선배들 혹은 기존 그 유사 기능을 만들었던 분들로 부터 노하우나 지식을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내 실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https://brocess.tistory.com/345

 

[ 개발자 칼럼 ] 개발자는 재능의 영역일까?

개발자는 재능의 영역일까? 개발자는 노력보다는 재능의 영역일까? 라는 주제로 내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개발자로 10년 가까이 일을 해오면서 정말 다양한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왔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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