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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에세이 1. 인생은 내 멋대로 되지 않는다. (컴공 졸업을 앞두고)

인생은 내 멋대로 되지 않는다. 내가 개발자로 처음 일을 시작한 것은 2014년 7월 여름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개발하는 것,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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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했던 연봉 3천의 삶

사실 우리집은 그렇게 부유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가난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언제까지나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지원해주실 정도로 여유가 있진 못했다.
그래서 나는 하루라도 빨리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독립을 하고 싶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했다.
기술영업으로의 취업이 힘들다는 현실을 깨닫고 나는 컴공 지식을 살려 어디라도
‘일단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아무기업에나 취업하고 싶지 않았다.

나의 기준은 연봉 3천을 주는 어느 정도 이름은 들어봤을 만한 기업이 되었다.
그래도 나름 가오는 있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는 취업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인재 영업으로 신입개발자들에게 6천 이상을 주는 곳도 적잖게 볼 수 있지만

내가 취업을 준비하던 당시 2014년만해도 연봉 3천도 작은 금액은 아니었다.

연봉 3천 정도 받으면 그래도 나름 괜찮게 살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나의 목표는 연봉 3천을 주는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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