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차 개발자들을 보면 '우와' 했는데 내가 벌써 10년 차가 되간다니...시간이 빨라도 너무 빠르다.
신입 시절은 분명 누구에게나 힘들 수 있는 시간들이다.
그래서 내가 신입시절 도움이 됬던 요소들 3개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 3가지는 아래와 같다.
- 회의나 주변 대화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기록해 놓고 학습
-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려는 모습
-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이야기하려는 노력
프로그래밍도 그렇게 잘하지 않았을 뿐더러 관련 지식도 많이 부족했다.
그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내용들이나 회의에서 주고 받는 이야기들의
절반 이상은 이해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온전히 회의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예를 들면, API가 정확히 뭔지, GET방식 POST방식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쿠키 세션, 트랜잭션 등
모르는 단어와 개념들이 너무 많았다.
이 때 가장 도움이 됬던 것이 모르는 내용이나 단어들이 나오면 매순간 수첩이나 노트북에 기록해놓고 찾아보고 공부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두 달 정도 지나니 회의를 들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아 졌었던 기억이 있다.
어떻게서든 내용을 찾아보고 내 것으로 만드려고 노력해야 한다.
더 좋은 것은 새롭게 배운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행동이다.
수 많은 문제 상황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우리는 레벨업을 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문제를 단순히 해결했다고 거기서 멈춰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깊숙히 deep dive해서 명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
훨씬 쉽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된다.하지만 이런 습관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신입시절 이러한 습관을 잘 길러놔야 한다.
특히나 큰 대기업이나 SI의 경우는 개발 팀장들이 대부분 회의를 다니며 업무를 탑다운 형태로 전달하는 형태이다 보니 더욱더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기회가 없다.
하지만 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이다.아무리 개발을 잘하더라도 내가 개발한 내용에 대해 잘얘기할 수 없다면 내가 100을 해놓고도 30밖에 못한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 질 수 있다.
세상에 쉬운 일이 단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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